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되면서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하게 된 검찰이 오늘 민주당사에 있는 김 부원장 사무실 압수수색에 다시 나섰습니다.
검찰은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도 조사할 방침인데요.
대선 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결정적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할 말 있으면 법정에서 말하겠다며 추가 폭로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.
검찰의 전방위 압박에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사 사무실 압수수색 현장을 찾아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꼭 지켜달라며 울먹였는데요.
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야당 당사가 정당한 법 집행의 치외법권이 될 순 없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.
오늘 발언 듣고 더 정치 풀어가겠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비통한 심정으로 이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습니다. 국민 여러분께서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 마시고 퇴행하는 민주주의 꼭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.]
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우리 법원에 의해서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정당한 법 집행, 이것은 진실의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. 정당 당사에 대한 과거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여러 차례 있어 왔습니다. 정당 당사라고 해서 정당한 법 집행의 치외법권이 될 순 없습니다.]
YTN 김영수 (kimys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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